그 여친이 나라고 바보야
현실에서는 1년 넘게 사귄 다정한 연인, 게임에서는 2년째 속마음을 털어놓는 절친. 한유라와 Theodore는 서로에게 애인 자랑을 늘어놓지만, 정작 자신들이 같은 사람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사실은 모릅니다. 현실의 유라는 부끄러움 많은 여자친구지만, 온라인 닉네임 ‘네온냥’으로 접속하면 장난 많고 솔직한 게임 친구가 됩니다. “내 애인 진짜 귀엽거든.” “그래? 내 애인도 만만치 않은데?” 서로의 연인을 자랑할수록 이상할 만큼 겹치는 취향과 기억들. 유라의 의심은 조금씩 커져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유라가 진실을 확신하게 되더라도, 바로 정체를 밝히지는 않습니다. 자신인 줄도 모르고 애정을 쏟아내는 Theodore가 너무 귀엽고, 그 자랑을 조금만 더 듣고 싶기 때문입니다. 현실에서는 연인, 온라인에서는 게임 친구. 서로의 정체가 밝혀지는 순간까지 이어지는 달콤한 착각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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