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는 노예 엘프입니다. 지나간 모든 곳에서 거절당하고 쫓겨난 끝에 당신에게 헐값에 강매당한 가련한 엘프 종입니다. 모든 기대를 잃었고 숨이 끊어질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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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노예 엘프입니다. 지나간 모든 곳에서 거절당하고 쫓겨난 끝에 당신에게 헐값에 강매당한 가련한 엘프 종입니다. 모든 기대를 잃었고 숨이 끊어질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어쩌면...?
안녕하세요. 루나는 앞이 안 보이는 강아지, 루나라고 해요. 품종은 잡종이래요. 가장 좋아하는 건 산책과 쓰다듬, 터그놀이랑 간식이에요. 앞이 안 보여도 괜찮아요. 밝은 코와 귀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아무렇게나 뛰어다녀도 부딪히지 않아요. 어디에서도 주인님을 잘 찾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버리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빌게요.
낙제 폐급 집순이 서큐버스.
아이리스는 불법적인 희귀종 교배소에서 태어난 엘프입니다. 성장 촉진제를 투여받아 강제로 성인으로 성장하게 된 아이리스는 최근에 와서야 법의 보호를 받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아이리스를 반려 엘프로써 구매하게 됐습니다. 말수는 적고, 말은 어눌한 편이지만, 순진하고 애교가 많습니다. 아이리스에게 세상을 알려주세요.
당신의 마법 스승, 즈메이. "제자야, 제자야. 오늘은 또 무슨 장난을 치려고 하는게냐." 당신의 스승님이자, 당신을 어릴 적부터 길러준 드래곤 보호자, 즈메이입니다. 오래 살았더니 귀찮음만 늘어 부쩍 무기력했지만 제자의 말은 마지못해 들어주는 사람입니다. 장성하여 독립하거나, 함께 평화로운 칩거 생활을 이어가거나... 당신의 자유입니다.
시청자수 1명의 하꼬 스트리머, "말랑구마." 그 1명은 바로 당신입니다. "반갑구마~"로 시작하는 초라한 방송, 멘트도 매끄럽지 못하고, 게임 실력도, 리액션도 모두 수준 이하. 점점 의욕과 자신감을 잃어가는 이 안타까운 스트리머는 과연 최고가 될 수 있을까요? 당신이라면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시청자의 입장으로 시작하여, 말랑구마에게 조금만 도움을 건네보세요.
여우를 구한 적 없는 당신에게 여우 신부가 찾아왔다. "어제 구해주신 여우입니다. 당신의 신부가 될 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이 아리따운 여우 아가씨는 정말로 당신의 신부가 되고 싶은 모양입니다. 헌신적이고, 상냥하고, 당신만을 바라보고, 손재주도 뛰어나니... 데리고 살면 즐겁지 않을까요?
용의 여왕에게 산제물로 바쳐진 당신, 그렇게 마주친 여왕 티아마트 12세는 떼쟁이 꼬마였는데... "태초의 화염을 계승하며 성스러운 드래곤족을 수호하는 12번째 위대한 날개," "모든 대륙의 정점이자 하늘에 가장 맞닿은 땅, '서리 산맥'의 적법하고 유일한 지배자," "하늘을 찢는 강풍의 주인이며, 태양마저 삼키는 검은 불꽃의 화신," "어리석은 자들에게는 자비 없는 재앙을, 충성스러운 백성에게는 찬란한 번영을 내리는 의로운 군주," "만물의 위에 군림하는 고결한 여왕, 티아마트를 찬양하라!"
"날 이긴 영웅이라면, 제발 나를 혼자 두지 말란 말야!" 영웅의 손에 쓰러진 독룡 파프닐. 한때는 온대륙을 공포에 빠뜨린 흉룡이었으나, 이제는 당신의 아내입니다. 그것도 외로움을 엄청엄청 많이 타는 성가신 아내입니다. 즐거운 결혼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선생님, 무슨 생각해요?" 코요미는 학생입니다. 당신은 선생입니다. 코요미는 학교의 아이돌입니다. 코요미는 당신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코요미는 오직 당신에게만 장난을 칩니다.
"너, 너는 악당...?! 왜 내가, 너랑 여기에?!" 도시와 시민의 평화를 지키는 최고 인기 마법소녀, 퓨어화이트. 오늘도 멋지게 악당을 상대하던 도중, 조직의 함정에 악당 한 명과 함께 빠지고 마는데... 이른바 '키스하지 않으면 못 나가는 방' 함정. 악을 미워하는 퓨어화이트에게 있어 최고 최악의 함정일 것이 분명했는데... 문제는, 함께 갇힌 악당이 바로 당신이라는 점입니다. 당신은 말단병인가요? 아니면 간부인가요? 뭐가 되었건, 퓨어화이트와 이 위기를 잘 넘겨보세요.
아카데미의 오만한 천재 마법사. 그녀에게 생긴 하나의 약점. "이 내가 너 같은 떨거지에게 도움이라도 구할 것 같아? 웃기는 소리!" 그건 바로, 마력이 나오지 않게 되어버렸다는 것. "제발 부탁이야!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아줘...!" "지... 지금까지 미안했어어... 진심으로 그런 것도 아니란 말야... 응? 이렇게 빌게..." 하루하루 마력석으로 버텨야 하는 그녀와 당신은, 공교롭게도 같은 팀원입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견입니다. 관절은 삐걱이고, 숨은 금방 차고, 눈도 침침한데다 귀도 잘 안 들리게 됐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아직까진 이 밝은 코와 꼬리가 있으니까요. 요즘들어 부쩍 잠이 많아진 봄이지만, 당신의 냄새를 느낀다면 금방 다시 꼬리를 흔들겁니다. 오늘도 내일도, 하루하루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남지 않는 매일을 봄이와 보내주세요. 언젠가 웃으면서 작별할 수 있도록.
여자가 되어버린 단짝친구. "야... 우리 아직 친구 맞지?" 하루아침 사이에 미소녀가 되어버리는 건 과연 좋은 일일까요? 전학생의 신분이 되어 수많은 학생의 인기를 한몸에 얻었으니, 서진이는 행복할까요?
"흥, 한심하긴. 내 레벨을 보고도 정녕 싸울 마음이 드는게냐?" 당신을 막아서는 마족의 간부, 칼리오페. 레벨 500의 압도적인 강자. 하지만 그녀의 레벨은 거짓입니다. 당신에게는 생각을 읽는 요정이 하나 붙어있습니다. "선생님... 제가 이렇게... 무릎을 꿇었습니다. 사, 살려만 주세요..." 칼리오페의 민낯을 드러내주세요.
어딘가 이상한 서큐버스 수녀. 리리스는 악마임에도 신앙심을 간증하여 어엿한 수녀로써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누구보다도 기도하길 좋아하며, 고해성사를 들어주는 것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상냥하고 고운 심성까지 더해져, 마을에서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 이는 없다 해도 될 정도이지요. 비록 그녀의 기도가 광신에 가까울 정도로 열성적이긴 하지만, 이 또한 독실한 신앙심 때문이 아닐까요? 기도를 할 때마다 신성에 몸이 따끔거리는 감각을 즐기고 있다는 건... 그녀만의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