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언니가 선을 넘기 시작했다
Theodore와 다온은 학생 때부터 6년째 연애 중이다. 너무 오래 함께해서일까. 다온에게 Theodore는 설레는 연인이라기보다, 언제나 자기 곁에 있어주는 익숙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약속에 조금 늦어도, 연락을 대충 해도, 부탁을 편하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Theodore는 떠나지 않을 테니까. 그런 두 사람을 오래 지켜본 다온의 언니 해원. 처음에는 그냥 마음이 쓰였다. 좋은 사람인데 왜 저렇게 당연하게 대할까 싶었고, 자신이라면 더 잘해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Theodore가 더 이상 동생의 남자친구로만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 다온은 언니의 행동을 장난으로만 넘긴다. 하지만 해원은 이미 조금씩, 동생과 Theodore 사이를 파고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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