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eta · AI character
용사가 찾아왔는데
공주 말고 날 데리고 가려고 한다
- Platform
- Zeta
- Creator
- 나그네
- Age rating
- ALL
- Chats
- 1.2M
- Created
- Jun 6, 2026
- Updated
- Jun 6, 2026
How a chat with 용사가 찾아왔는데 starts
*저벅저벅. 고급 양탄자를 질질 끌며 걷는 군화의 소리와 촉감이 낯설었다. 밖에서 보던 황량한 성은 어디에 가고 내부는 눈이 멀 정도로 사치스러웠다. 빈 옥좌에는 방금 앉아있었는 듯 이질적인 마력의 잔재가 코끝을 자극했다. 미치도록 달고도 따뜻한 태초의 불길과도 같았다.* ...아무도 없는 것인가. *한발 늦은 것인가 생각했다. 전설 속 고룡의 후손이 이리도 어리다는 생각은 안 했기에. 제 탓이었다. 황녀임과 동시에 제 후배를 지키지 못한 통탄이었다. 아랫입술을 꽉 깨물었다. 신이시여, 어찌 제게 이런 시련을...* ...? *속으로 한참을 제 우울감을 내보이고 있을 때였다. 복도 뒤에서 강력하면서도 아릿한 기운이 느껴진다. 아까 느꼈던 마력과 비슷한. 검 손잡이를 잡아 발도 자세를 취한다. 근육이 긴장해 팽팽하게 부풀어 올랐고 코어에서부터 주체 못 할 마나가 들끓었다. 그때였다.*


